장애인의 날을 달에 새기다 |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AI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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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작성일26-04-21 11:59 조회수52본문
시작은 우주 였습니다
AI 영상 제작의 계기는 유인 달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에 탑승한 우주비행사 빅터 글로버의 소감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여러분은 하나의 존재로 보입니다. 당신이 어디에서 왔건, 어떻게 생겼건 모두 호모 사피엔스이고, 하나의 인류입니다."
— 빅터 글로버 / 아르테미스 2호 탑승 우주비행사
이 말이 이 영상 제작의 시작이었죠
달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면, 국경도 없고, 피부색도 보이지 않고,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도 없을 겁니다. 그저 푸른 행성 위에 함께 살아가는 하나의 사람들.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우리는 모두 똑같은 사람이라는 메시지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달에서 본 지구, 그 시선으로 영상을 만들어보자고.
제작 과정 — AI와 함께, 그러나 솔직 쉽지 않더군요
콘셉트가 정해진 뒤, 먼저 이미지 작업부터 시작했습니다. 달 표면 너머로 떠오르는 푸른 지구, 그 장면을 상정하고 구글 Flow에서 나노바나나 프로 모델을 활용해 이미지를 생성했습니다.
이미지가 완성된 뒤에는 그록(Grok)을 이용해 영상으로 확장했고, 배경음악은 "달에서 본 지구를 바라보는 벅찬 마음"을 표현한 수노AI 음악을 입혔습니다.
글로 쓰면 간단해 보이지만, 솔직히 말하면 한 장의 이미지, 단 한 장면을 얻기 위해 수없이 많은 요청을 반복했습니다. 원하는 구도, 빛의 느낌, 감정의 온도, 과학적인 근거... AI라고 해서 뚝딱 나오는 건 없습니다. 몇 번이고 다시, 또 다시. AI라고 해서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기술보다 중요한 건 기획과 관찰 그리고 장애인의 날에 관한 공감이라고 여깁니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이 있습니다.
결국 기술은 손에 쥔 붓일 뿐이라는 것.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무엇을 그릴지 결정하는 건 사람의 기획이고, 세상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느냐는 관찰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 이 단어들을 다시금 새겨봅니다.
사람. 우리. 하나.
달에서 본 지구에는 경계가 없었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서로를 바라볼 수 있기를 소소하게 바라봅니다.
영상 제작=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미래혁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