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CP Summit 2026, 3일간의 여정을 마치며. 함께한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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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작성일26-04-27 18:01 조회수10본문
전국 19개 장애인복지기관이 공동주최하고,
사람중심실천연구소(I-PCP)와 미국 LifeCourse Nexus가 공동주관한 ‘K-PCP Summit 2026’이 4월 24일
‘8대 아젠다 선포식’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서울 강남 JBK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마지막 날에만 약 280명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장애를 가진 자녀를 키우며 마주하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이를 넘어서기 위한 새로운 정책 방향을 ‘8대 아젠다’에 담아 제안하는 자리였습니다.
참여 기관도 다양했습니다. 공동주최기관뿐 아니라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장애인복지관, 자립생활센터, 거주시설, 주간이용시설, 지원주택 등 여러 유형의 현장이 함께 모였습니다.
Summit에 앞서, 복지관을 찾아온 손님들
Summit 본행사에 앞서 지난 4월 21일 화요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 뜻깊은 손님들이 다녀갔습니다.
미주리-캔자스시티대학교 인간개발연구소(UMKC-IHD)의 미쉘 ‘쉘리’ 레이놀즈 박사와 아만다 조지 이사입니다.
두 전문가는 ‘K-PCP Summit 2026’ 참석차 방한한 일정 가운데 복지관을 찾아
오랜 시간 가다듬어 온 ‘차팅 더 라이프코스(Charting the LifeCourse, CtLC)’ 프레임워크의 철학과 실천 방식을 나누었습니다.
이날의 만남은 며칠 뒤 Summit 현장에서 이어질 협약과 논의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기조 강연과 사흘의 흐름
Summit 첫날, Dr. Sheli Reynolds는 기조 강연을 통해 LifeCourse 프레임워크의 핵심 철학과 미국의 시스템 전환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 현장에서의 적용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1일 차에는 사람중심 지원의 철학적 기반과 LifeCourse 프레임워크의 핵심 개념을 함께 살피며
’좋은 삶(Good Life)’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시간으로 출발했습니다. 지원의 방향이 서비스 공급 중심에서
당사자의 삶 중심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한 참가자들은,
2일 차에 그 철학을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직접 탐색했습니다.
전국의 현장 종사자들이 LifeCourse 도구의 실제 활용 사례를 나누며
이론과 실천의 간극을 좁혀갔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장애인 당사자·가족·전문가가 함께하는 라운드테이블이 열려,
사람중심 지원체계 확산을 위한 정책 방향과 제도적 과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가족이 직접 제안한 8대 아젠다
행사의 가장 상징적인 장면은 가족들이 직접 제안한 ‘8대 아젠다 선포식’이었습니다.
공동위원장인 임규완 K-커넥터스 대표가 공식 선언한 이번 의제에는, 가족의 목소리가 정책 의제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선포된 8대 의제는
1. 국가가 내 삶의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주세요
2. 나의 시작과 일상은 평등해야 합니다
3. 관계와 소통 중심의 진짜 통합교육을 원합니다
4. 단절없이 이어지는 삶을 보장해 주세요
5. ‘보호’가 아닌, 나의 진심을 읽어주는 파트너가 되어주세요
6. 가족의 경험이 내 삶을 지키는 정책의 설계도가 됩니다
7. 나의 마을에서 안전하고 당당한 일상을 보내고 싶습니다
8. 나의 존엄한 일상은 중단되지 않아야 합니다.
이 8대 의제를 실현하기 위한 4가지 정책 실행 방향도 함께 제시되었습니다.
• 당사자·가족 중심 정책 — 정책 설계·집행·평가 전 과정에 당사자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
• 통합 가족 지원 시스템 구축 — 가족 지원 포털 허브와 PCT 기반 맞춤 교육, 지역사회 네트워크 확충
• LifeCourse 정책 프레임워크 도입 — 영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단절 없는 전 생애 지원체계 구현
• 재정·서비스 통합 설계 — “한 사람, 한 가족, 하나의 계획” 원칙에 따라 개인예산·활동지원·단기보호 등을 가족 관점에서 재구성
280명의 참가자는 선포된 아젠다와 정책 실행 방향을 전국 각 지역에서 실천하기 위한 협약식을 했고,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통해 결의를 다지는 과정도 함께 했습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참여
이번 Summit에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도 여러 직원이 함께했습니다.
최미영 관장을 비롯해 주민정 사람중심서비스국장, 유은일 자기주도지원부서장,
엄한나 상담가족지원팀장, 함승인 사회복지사가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3일 차에는 김진래 긍정행동지원팀장이 현장 사진 촬영을 맡았고,
포스터 세션에서는 긍정행동지원팀의 OPD 사례와 함께, 바이브코딩 기반으로 제작한 당사자 맞춤형 시간표 사례 영상이 상영되었습니다.
행사 전반의 현수막과 홍보 자료 제작 지원에는 디지털융합팀 양철원 사회복지사가 함께했습니다.
특히 이번 Summit을 계기로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미주리캔자스시티대학교 LifeCourse Nexus, 삼육대학교 사람중심실천연구소와 함께 ‘Charting the LifeCourse 기반의
K-PCP 개발과 확산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세 기관은 한국형 사람중심실천(K-PCP)의 확산과 전 생애 관점의 지원체계 전환을 위해
교육, 실천, 학술교류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