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없는' 스마트워크위원회 모임의 첫 키워드는 바이브 코딩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작성일26-04-06 16:55 조회수172본문
기술은 누구나 다룰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정작 현장에 무엇이 필요한지 찾아내는 것은 오직 그 일을 아끼고 고민하는 담당자만의 영역입니다.
당사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업무의 흐름에서 어디가 막혀있는지는 현장에서 당사자와 호흡하는 담당자만이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스마트워크위원회는 이러한 담당자의 ‘애정 어린 시선’과 ‘바이브 코딩’을 결합해, 복지 현장의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4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회의실에서는 올해 첫 스마트워크위원회 정기모임이 열렸습니다.
이번 모임은 거창한 기술 과시가 아닌, 복지관 실무자이자 스마트워크위원회 연구원들이 현장에서 느낀 불편함을 직접 해결해 본 실제적인 경험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전문 개발자가 아닌 복지 실무자들이 AI와의 대화(Vibe)를 통해 실무 도구를 구현한 이른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사례들이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담당자의 시선이 닿은 곳에 기술을 입히다"… 주요 활용 사례
회의에서는 연구원들이 본인의 업무 안에서 담당자로서
AI 코딩 도구를 활용해 직접 구축한 5가지 실무 사례가 공유되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출석 및 알림 시스템’
스마트워크위원회의 출석부는 ‘종이’가 아닌 태블릿'입니다.
제미나이와 구글 앱 스크립트(GAS)로 제작한 이 출석체크 프로그램은 연구원들이 본인의 이름을 서명하면 즉시 실시간 현황 대시보드에 반영됩니다.
이 대시보드에는 모임별 참석자, 인원, 출석횟수 등 다양한 데이터가 나타나게 됩니다.
연구원들의 서명은 구글 드라이브에 일자별로 자동적으로 저장됨으로써 향후 증빙 서류 등 행정절차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반딧불처럼 이용자의 활동을 밝히는 열린 ‘우리동네 소모임 활동’ 앱
열린 소모임 '반딧불 소모임'에서 활용하고 있는 '우리동네 소모임 활동앱'은 이용자가 모바일로 활동 일지와 지도를 직접 만들어가는 플랫폼입니다.
소모임을 했던 장소를 지정하고 활동했던 내용과 사진을 통해 이를 다른 참여자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휠체어 접근성 정보 등 다른 참여자가 참고할만 내용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김동준 연구원의 세심한 설계로 탄생한 ‘큰 글씨 기능’은 고령 이용자까지 아우르는 포용적인 디지털 환경을 제공합니다.
사용자의 작은 불편함조차 놓치지 않으려는 담당자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업무 피로도를 낮추는 ‘슬랙 자동화’
김진래 연구원은 사진을 올리면 AI가 이름별 폴더를 찾아 정리하는 ‘분류 봇’과 이미지 속 일정을 캘린더에 바로 등록하는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매일 아침 맞춤형 복지 뉴스를 수집해 배달하는 기능은 실무자들이 정책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용자와 소통하는 ‘AI 콘텐츠’
박재훈 연구원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복지관 퀴즈 앱을 만들어 복지관 로비에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 사례와
돌코라아와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 함께한 20년을 기념하는 슬로건 이벤트 홈페이지 제작
그리고 장애인의 날 행사에 쓰일 참여형 프로그램 페이지를 직접 구축한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문제는 세 가지였습니다. 복지관의 개관 연도(과거), 운영 법인(현재), 2026년 슬로건(미래)을
각각 하나씩 담았습니다.
정답이 공개될 때마다 관련 사진과 설명이 함께 화면에 등장해,
단순한 퀴즈를 넘어 복지관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퀴즈와 만족도 조사 프로그램은 모두 AI와 대화하며 코드를 완성하는 방식인 '바이브코딩'으로 직접 제작했습니다.
외부 개발이나 별도 비용 없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구현까지 해낸 결과물입니다.
"바이브코딩으로 만든 복지관 과거-현재-미래 퀴즈 이벤트!-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그 현장 속으로(2026.03.11)
가정까지 이어지는 ‘언어치료 지원’
언어치료사 안수정 연구원은 AI의 도움을 받아 아동용 ‘반대말 게임’ 등 시각 중심의 보조 교구를 제작했습니다.
이는 복지관뿐만 아니라 가정 내에서도 치료 교육이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기술의 사례입니다.
"작은 성공의 경험이 만드는 내일"
스마트워크위원회는 담당자가 직접 문제를 해결해 본 ‘작은 성공의 경험’이 복지관의 문화를 바꾼다고 믿습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더 지혜롭게 일하며,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에 더욱 세심하고 따뜻한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더 많은 스마트워크위원회 1차 정기모임의 사진과 자료를 보고 싶다면? 클릭!]
진행 = 박재훈(미래혁신부 디지털융합팀)
사진, 글 = 양철원(미래혁신부 디지털융합팀)
- 이전글 돌(Dole)코리아와 20년 동행 기념 슬로건 공모전 최종 선정작 발표 26.04.10
- 다음글 4월 2일은 세계자폐인의 날입니다. 26.04.03


